2015. 10. 11. 14:58ㆍ리뷰/테스터스초이스
안녕하세요, Tester's Choice(테스터스초이스)의 초거성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LG TONE+ Active(HBS-850)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디바이스 각 부분 소개와 함께 어떤 것들이 들어 있는지 구성품 안내, 그리고 좀 오래된 모델이긴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던 HBS-750와 비교해 볼 계획이에요.
TONE+ Active 하나하나 뜯어보기
이제 디바이스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할게요.
기존 TONE+ 시리즈들이 조금은 말랑거리는 재질(특히 목 부분이)의 느낌이었다면, TONE+ Active는 이와 달리 조금은 딱딱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색상을 보면 Active함을 표현하기 위해 사이드 부분을 '샛노란' 형광 오렌지 컬러로 강조를 주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영... 컬러가 마음에 안드는 지라 ㅠ_ㅜ 특히 제가 '샛노란'이라고 강조한 이유는 직접 실물을 보시면 느끼실 겁니다.
(어울리는 코디하기가 참 어려워요 ㅠㅠ)
우선 디바이스의 왼쪽을 보면 자동줄감기가 되는 이어폰과 2개의 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버튼은 각각 MF(Multi-Function) 버튼과 전원 버튼으로 이루어집니다.
MF(Multi-Function) 버튼은 이름 그대로 정말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전화 걸기·받기가 가능하고, 음성 다이얼, 재다이얼 기능을 지원하며, 오디오 모드에서는 음악 재생/일시정지와 2초 이상 누를 경우 이퀄라이저 설정도 가능합니다.
전원 버튼의 경우 HBS-750이 전원 ON/OFF를 토글형 버튼으로 하는 것과 달리, TONE+ Active는 일반 버튼으로 되어 있습니다.
해당 버튼을 2초간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다시 3초간 누르면 전원이 꺼지게 됩니다.
디바이스 오른쪽의 윗면과 안쪽면에는 Micro-5pin 충전포트와 상태표시 LED, 마이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른 TONE+ 시리즈의 경우 마이크가 옆면에 있어서 감도가 조금 떨어지는 경우가 간혹 있었는데,
TONE+ Active는 윗면(상단)에 자리한 만큼 조금은 낫지 않을까라고 기대해 봅니다 :-)
디바이스의 오른쪽에는 마찬가지로 자동줄감기 이어폰과 2개의 버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버튼은 각각 '볼륨업/이전곡 재생'과 '볼륨다운/다음곡 재생'으로 구분되어 있죠.
다른 TONE+ 시리즈랑 비교하기
기존 TONE+ 시리즈들과 TONE+ Active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여드리기 위해, 제가 쓰던 HBS-750과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우선 크기는 TONE+ Active가 조금 더 작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보면 HBS-750의 경우 넥밴드 부분이 얇고 말랑말랑한 재질로 되어 있는 반면, TONE+ Active는 단단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TONE+ Active가 활동성을 강조한 모델이다 보니 착용한 상태에서 움직임이 심하더라도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도록 한 것 같아요.
각종 버튼과 마이크, 이어폰이 있는 부분은 HBS-750이 더 두껍고 무겁게 되어 있습니다. 넥밴드 영역을 최소화 하고 한쪽으로 몰아 놓은 느낌이랄까? 이에 반해 TONE+ Active는 각 컴포넌트들이 전체적으로 균형있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있으면 뛰거나 할 때 바운싱이 더 과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디바이스 전체에 무게를 고르게 배치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
이어폰 바로 옆에 있는 윙팁 역시 격렬한 운동 시에 튕겨 나가지거나 바운싱을 방지하기 위해 장착되어 있습니다.
디바이스 왼쪽 면을 보면 TONE+ Active의 경우 MF 버튼, 전원 버튼 이렇게 2개의 버튼이 있는 것에 반해, HBS-750은 통화버튼, 볼륨업/다운 버튼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HBS-750의 경우 마이크가 옆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TONE+ Active는 보이지 않네요. (왜냐하면 위쪽면에 있기 때문이죠)
디바이스 오른쪽 면은 TONE+ Active의 경우 볼륨업/이전곡 재생, 볼륨다운/다음곡 재생 버튼이 있고, HBS-750은 이전/다음곡 버튼과 재생/일시정지 버튼이 있습니다.
총평: 더 써봐야 알겠지만, 아주 조금 아쉬운 디바이스
이번 리뷰는 디바이스의 구성과 디자인을 중점으로 했기 때문에, 장·단점 역시 이 내용 위주로 뽑아 보았습니다.
장점
- 격렬한 운동 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자인 (윙팁,단단한 재질)
- 편리한 Tone & Talk (단, 단말 자체 기능들과 엉키면 불편 / 예: Q보이스-음성다이얼)
- 자동 줄감기, 치렁치렁한 케이블 안녕!
단점
- 버튼 하나에 너무 많은 기능을 넣어 기억하기 어려움. 사용자 UX 측면에서 불편.
- 튀어도 너무 튀는 오륀지 컬러. 평소 일반적인 옷에 코디하기 어려움
- 나노 코팅 기술은 좋습니다만. 생활방수는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