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비디오포털 시네마박스: 상상만 했던 것이 현실이 되어 버렸다!

2016. 7. 3. 20:37리뷰/테스터스초이스


MBC '나 혼자 산다'를 꾸준히 챙겨보는 건 아니지만,

최근에 '이국주 영화관'이 엄청 HOT하고 영상 클립으로도 많이 돌아다니길래 잠깐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국주가 집에 있던 (라면)박스를 개조해서 스마트폰을 손에 들지 않고도 비디오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든 건데.

양손이 자유로운 것은 물론! 내부가 어두워 영화관에 있는 듯한(?) 착각까지 주는 신세계!였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영상캡쳐)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많은 사람들이 '신기하다'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고.

실제 YouTube이국주 영화관을 검색하면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한 유튜버(클릭)도 있었던 만큼(-ㅁ-;;)

조금 더 적극적인 사람들이라면 집에 있는 박스를 잘라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을 것입니다.


저도 과연 어떤 모습에, 어떤 느낌일지 너무나도 궁금했지만...

타고난 귀찮음 덕분에 실행에 옮기지는 않을 수 있었습니다! (자랑이 아니다...)



그러던 저에게 '이국주 영화관'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으니!

제 손에 들어온 LTE비디오포털 시네마박스(CINEMA BOX)가 바로 그것입니다!



LTE비디오포털 시네마박스와의 만남

'이국주 영화관'을 생각했던 저는 처음 받아든 것이 '박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 패키징 겉면을 보았을 때 '이건 도대체 뭐지?'라는 생각이 머릿 속에 가득했습니다...

(곱디 고운 LTE비디오포털 시네마박스)



비닐 패키징을 열어보고 나서야 '아-'라고 말할 수 있었는데.

예쁘게 디자인 된 박스 부속들이 가지런히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 박스 부속들을 가지고 '이국주 영화관'보다 더 엄청난 시네마박스를 조립해 볼 것입니다!



조립설명서빽빽한 글씨와 사진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꼭 보지 않아도 이 정도는 단숨에 조립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ㅁ-) 왠만하면 꼭 읽어보고 조립하길 추천합니다.

(안 그러면 왜 부품이 남아 있는지 이해하지 못해서 한참을 헤맬 수 있음)



설명서에도 잘 나와 있듯이 LTE비디오포털 시네마박스3가지 파트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3파트는 각각 헤드박스, 렌즈박스, 휴대폰 거치대로 구성되어 있죠!

(완성작_미리보기.JPG)


가장 첫번째 헤드박스 조립은 그 무엇보다도 쉽습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박스를 펴는 것처럼 안에 손을 넣고, '쭉!' 해주면 끝입니다.

(쭉! 한방이면 끝!)


두번째 렌즈박스는 조금 복잡하지만 '크게 휘리릭 감아서 끼운다!'만 명심하면 크게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다만, 렌즈 부분에 스크레치 방지를 위해 붙어 있는 '뽁뽁이'는 최종 완성 때 떼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떼 놓을 경우 먼지나 흠집 때문에 눈물이 날 수도 ㅠㅠ)



마지막으로 휴대폰 거치대를 조립합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이 빠지지 않도록 걸쇄처럼 되어 있는 부분을 아래로 당겨서 단단하게 고정시켜 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스마트폰 시청 중에 폰이 이리저리 뒹굴뒹굴..)



참고로* 휴대폰 거치대스마트폰의 사이즈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두 가지 사이즈로 제공되어 있어요.

A-TYPE은 사이즈가 큰 폰(G5/V10 등), B-TYPE은 사이즈가 작은 폰(갤럭시S7/아이폰 등)으로 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조립하시면 됩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데! 이렇게 세심하게 준비해 주다니, 감동 :D)



조립을 완료한 렌즈박스의 정/후면과 좌/우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기한 모양의 박스로 특히 '렌즈 부분'이 가장 눈에 띄는데요. 스마트폰 화면이 여길 통해 '확대'되게 됩니다.

(다만 렌즈부분이 노출되어 있어 스크레치나 지문 등은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렌즈박스'에서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은 반대쪽에 있는 '스마트폰 거치대' 부분입니다.

당겨서 여는 서랍식으로 되어 스마트폰을 쉽게 넣고 뺄 수 있고, 상단에 벨크로 테이프가 있어 고정하기 쉽습니다.



합체! 합체를 해보자!

헤드박스와 렌즈박스, 휴대폰 거치대 조립이 모두 끝나면, 하나로 합쳐주면 됩니다.

합치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렌즈박스의 고정 부분을 접어주고, 헤드박스에 있는 홈에 넣어주면 끝!

(결합용 홀은 막혀있기 때문에 사전에 절취선을 눌러 뚫어 놓아야 합니다.)



짜잔! 드디어 완성된 LTE비디오포털 시네마박스!

맨 왼쪽부터 휴대폰 거치대, 렌즈박스, 헤드박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접 손으로 하나하나 만들어서 그런지, 애착이 가는군요 -ㅅ-)/



LTE비디오포털 시네마박스의 내부를 보면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렌즈박스에 있는 벨크로 테이프를 떼면, 이처럼 손쉽게 휴대폰 거치대스마트폰을 넣을 수 있습니다.

비디오를 다 본 후에는, 굳이 스마트폰을 휴대폰 거치대에서 빼지 않더라도 다른 영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휴대폰 액정에 지문이 남을 수 있다는 점은 아쉽네요ㅠ)




실제 시청할 때는 어떤 느낌일까?!

조립도 끝났고! 보고 싶은 비디오 선택까지 모두 끝나면! 이제 나만의 영화관에 입장할 일만 남았습니다.

완성한 LTE비디오포털 시네마박스를 조심스럽게 들어서 머리에 쓰면 입장 완료!

(단, 스마트폰이 무거워 앞이 내려가기 때문에 손으로 꼭 받쳐줘야 합니다.)



실제 머리에 쓰고 비디오를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 할 분들을 위해 사진과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처음 써 본 느낌은 스마트폰 때문에 조금 무겁고 불편한 것도 있었지만, 주변이 어둡다 보니 집중도 잘 되고, 렌즈 덕분에 스마트폰 화면도 눈 앞 가득히 차도록 크게 보인다는 점은 정말 좋았습니다.





총평: 여자친구 앞에서 쓸 수 있을 것인가?!

처음 받아보았을 때는 '이걸 누가 도대체 쓰나...'라고 생각했었지만, 직접 사용해 보니

'정말 집중이 필요'하고, '주위의 방해를 받기 싫을 때', '비디오 그 자체에 몰입해서 보고 싶을 때' 정말 딱!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D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쓰고 있기에는 쪼~금 부끄럽긴 하지만..

'나 혼자 산다!'에서와 같이 혼자 사는 또는 늘 집에 있는 집돌이·집순이들에게는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무엇보다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힘들게 박스를 자르고 붙일 필요가 없다는 점은 가장 최고의 장점!


시간이 된다면 완결 드라마 한편을 누워서 정주행 하고 싶게 만드는 아이템, LTE비디오포털 시네마박스였습니다!


꿀팁을 하나 덧붙이자면!

LTE비디오포털 시네마박스를 분해해서 박스에 넣으면 '손쉽게 어디나 들고 다닐 수 있는' 박스가 됩니다!

(물론... 이렇게 쓸 사람들이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지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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