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8. 18:07ㆍ리뷰/테스터스초이스
안녕하세요, Tester's Choice의 초거성입니다.
저는 평소 노트북, 충전기, 스마트폰 1번/2번, 노트 등을 가방에 꾸역꾸역 넣고 다닙니다..
그러다 문득! '이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리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oㅁO)!!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ㅠ)
그렇다고 가방에 이름을 크게 써놓고 다닐 수도 없고.. (물론 한 때 그랬던 적은 있지만..)
매일 가방을 걱정하면서 챙기고 옆에 끼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고..ㅠ
고민하던 차에 블루투스 BLE 4.0을 활용한 태그 타입의 위치추적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신청해 보았습니다 :-)
바로, 오늘 진행할 위치추적기 'LINK(링크) with FAMY'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패키징 박스 살펴보기
처음 받아본 패키징 박스는 놀랄만큼 작았습니다..
(실제 패키징 박스를 담고 있는 택배 박스마저 너무 작아서 잘못 배송된 줄...)
그 이유는 패키징 박스를 보면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
패키징 박스의 앞면은 아주 심플합니다.
중앙에 LINK 로고, 그 아래 주로 쓰이는 상황(Scene)에 대한 아이콘,
그리고! 패키징 박스의 왼쪽 아래에는 실제 LINK 디바이스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패키징 박스 뒷면에는 Crowd GPS 활용 방법과 각종 스펙(Spec.)에 대한 소개가 있네요.
디바이스가 워낙 작기 때문에 패키징 박스도 상당히 얇습니다.
패키징 박스의 좌측과 우측에는 나란히 LINK 로고가 인쇄되어 있고 그 외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
패키징 박스에는 디바이스 본품을 비롯해서 사용자 메뉴얼, 실리콘 케이스와 동전 배터리가 들어가 있네요.
조금은 단촐해 보일 수 있지만 필요한 것만 딱딱 들어가 있는 구성입니다 :)
특히 실리콘 케이스의 경우, 디바이스가 하얀색이고 쉽게 더러워 질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 됩니다. 또한 활용도 또한 확 높여줄 수 있죠 :)
딱! 동전만한 사이즈의 위치추적기?!
LINK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은 '작아도 너무 작다!'였습니다.
500원짜리 동전보다 아주 조금 더 큰 사이즈로 어디든 가지고 다니기 쉽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는데요.
작은 사이즈 만큼이나 버튼이나 상태 LED만으로 구성된 전면/후면 디자인 역시 아주 심플했습니다 :0
디자인을 조금 더 자세하게 보면 전면에는 상태표시 LED와 SOS 버튼이 있습니다.
SOS 버튼은 사용자가 위험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누르면 연결된 FAMY 앱에서 알림을 띄워주게끔 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배터리를 넣고 뺄 수 있는 배터리 커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배터리 커버의 홈을 잡아 빼면... 손쉽게 배터리 커버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0
LINK와 스마트폰 연결하기
LINK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
Google Play Store 또는 Apple Appstore에서 'FAMY'를 검색해서 설치한 후 블루투스를 켜고 가이드에 따라 연결하면 됩니다.
(짜잔~ 하고 FAMY 앱 스플레시 화면이 표시됩니다!)
앱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이용약관에 동의를 한 후,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합니다.
프로필 설정에서는 스마트폰의 사용자의 프로필을 등록해 줍니다.
등록된 프로필은 나와 연결된 LINK 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FAMY에서 친구 또는 그룹으로 연결된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표시되게 됩니다 :)
프로필 등록이 끝나면 LINK 디바이스를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왼쪽 화면처럼 STEP 01에서는 LINK를 사용할 (또는 부착할) 대상을 선택합니다. 아이가 될 수도 있고, 반려동물이 될 수도 있으며 그 범위는 무한입니다.
그렇게 선택한 다음에는 LINK 단말의 전원을 켭니다. 상태표시 LED가 반짝거리며 빛나면 연결 준비가 된 것입니다.
STEP 03에서는 실제로 LINK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게 됩니다.
(꼭 그럴 필요는 없지만) LINK를 점선 위에 올려 놓습니다... 사실 그냥 옆에 놓기만 해도 무방합니다 -ㅁ-);;;
정상적으로 LINK를 연결하면 STEP 04와 같이 연결된 LINK에 대한 프로필을 설정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누가 봐도 LINK를 어디에 부착했는지 알 수 있도록 하는 이미지를 지정한 후, 이름과 비밀번호 등을 상세하게 지정합니다.
(저는 모든 게 다 들어있는 제 가방에 붙여 놓을 생각이라 이름을 '가방'으로 설정했습니다.)
LINK 프로필 설정을 완료하면 '알림'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이 때 '친구추가'를 누르면 스마트폰과 LINK가 서로 연결되어 오른쪽 처럼 '패미 알리미'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FAMY에서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LINK와 같은 블루투스 태그 또는 다른 FAMY 사용자를 하나의 친구로 등록하는 것이기 때문에 '친구'라는 멘트로 표시가 됩니다. 처음에는 '응?'이라며 조금 의아했지만, FAMY의 기능 뿐만 아니라 크라우드 GPS라는 개념을 봐서도 맞는 말이긴 하네요 :)
자! 그리하여 정상적으로 연결된 LINK를 실리콘 케이스에 씌워서, 그림처럼 이렇게 달아 두었습니다.
(귀엽고 앙증맞은 저 자태를 보라!!)
문제는 이 모습만 보면 '스마트폰 바로 옆에 있는 건 누구나 다 찾지!'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텐데요.
LINK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이런 위치찾기를 크라우드(Crowd) 방식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부터 꾸준히 말씀드렸던 Crowd GPS에 대한 소개를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내가 바로 옆에 없어도, 크라우드GPS(Crowd GPS)
우선 크라우드GPS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네비게이션에서 사용되는 방식과는 다릅니다.
일반 GPS 모듈이 아닌 Crowd 기능을 활용해서 주변에 있는 LINK를 찾아 위치를 조회하는 방식이죠!
LINK에서도 FAMY 앱을 통해 이런 크라우드GPS 기능을 지원합니다.
FAMY 앱이 설치되어 있는 스마트폰이 주변을 탐색해서 LINK가 있을 경우 이를 표시해주는 방식인데요. 앞서 보았던 스마트폰과 LINK의 별도 연결 과정이 없더라도, 같은 그룹에 속해있거나 SOS 요청을 한 경우에는 이와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실제 가방과 연결했던 스마트폰은 '초거성'이라 연결 허용범위(20m)를 넘은 가방(LINK)은 지도에 표시되지 않고 현재 위치조회도 불가능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가방의 위치를 찾아 지도에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바로 홈 그룹(초거성)에 '잉배'라는 스마트폰이 추가 되었고, 지금 '잉배'가 가방(LINK) 주위에 있기 때문에 위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인 것이죠! 이것이 크라우드GPS의 편리한 기능입니다 :)
단, 제조사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크라우드GPS는 실제로 위성 GPS나 WPS 등을 사용해서 정확한 위치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SOURCE: 제조사 안내 자료 中)
총평: 저렴한 가격과 심플함이 무기! 절반 정도는 마음을 푹 놓자!
"GPS 모듈과 단독 통신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꽤나 매력적인 디바이스!
단, 더 많은 사람들이 써야함!"
LINK는 현재 출시해 있는 키위워치나 T키즈폰 준, 키즈온과 같은 GPS 모듈 탑재형, 단독 통신이 가능한 디바이스와 달리 기술적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단, 이러한 단점을 크라우드GPS를 통해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고, 배터리 소모가 워낙 적기 때문에 한번 교체로 한참 쓸 수 있다는 점, 심플한 디바이스 디자인 덕분에 어디서든 쓸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크라우드GPS가 정말 잘 작동되려면 더 많은 사람들이 FAMY를 써야 한다는 점은 필수인 것같습니다.
장점
-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음
- 극강의 배터리 효율! 매일 충전할 고민이 없으니 안심
- 크라우드GPS, 꼭 내가 옆에 없어도 위치를 알 수 있음
단점
- 정확한 위치 측위가 되려면 더 많은 사람이 FAMY를 써주셔야 함
- 엄청 좋은 기능들이 많은데 너무 많이 들어 있어서 복잡하긴 해요ㅜ UI 개선 요청!
- 비교 디바이스였던 iCookie는 작은 스피커가 있어서 좋았는데.. 너는 LED만 깜빡깜빡..ㅠ
구매하려면?
http://storefarm.naver.com/aroastore/products/309697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