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1. 22:34ㆍ꿀팁을 부탁해
[해결방법]으로 바로 👉 이동
연말/연초에 늘 행사처럼 하는 일이 있는데, 바로 "연락처 정리"다.
1년을 지나오면서 새롭게 알게된 분들도 있고
번호나 소속(이직이나 팀 이동)이 바뀌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한번에 날을 잡고 쭉~ 정리하며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Macbook(맥북)으로 바꾸고 처음 하려는데
"구글 연락처"에서 받은 "CSV 파일"을 "MAC용 엑셀"에서 열었더니
글자(한글)가 와장창! 깨지는 걸 발견했다😨
해결방법을 찾았고 늘 그래왔듯 까먹지 않으려고 정리해 둔다
해결방법 🙌
많은 블로그에서 소개된 것처럼, 이 문제는 대부분 "인코딩" 문제로 인해 발생된다.
"웹(예: 구글 Docs 등)"에서 만들어진 "CSV 파일"은 "UTF-8" 인코딩을 사용하는데, "엑셀"은 "ANSI" 또는 "EUC-KR"로 디코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 "CSV 파일"을 엑셀에서 바로 실행하지 않고, 엑셀 내 "데이터 가져오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1. 먼저 엑셀 상단 메뉴에서 [데이터] → [데이터 가져오기] → [텍스트에서]를 차례로 선택한다.
2. "파일열기" 창이 나타나면 엑셀로 가져오고 싶은 "CSV 파일"을 선택하고 [데이터 가져오기]를 선택한다.
3. 다음 "텍스트 마법사" 창이 나타나면 먼저 [구분 기호로 분리됨]을 선택하고 "원본파일"에서 [Unicode (UTF-8)]을 선택한다. 선택이 제대로 되면 아래 이미지처럼 "미리보기" 영역에 한글이 제대로 표시된다. [다음]을 눌러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4. 다음 단계에서는 원본 데이터에서 각 열을 구분해 줄 수 있도록 "구분 기호"를 설정한다. 본인이 다운받은 "CSV 파일"이 어떤 "구분자"로 구분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 선택하면 된다. 선택할 때마다 아래 "미리 보기" 영역에서 데이터가 제대로 분리되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완료되면 [다음]을 선택한다.
5. 마지막 단계에서 각 열의 "데이터 서식"을 설정할 수 있다. [일반]을 선택하면 데이터에 맞게 자동으로 서식값이 설정되는데 "전화번호"인 경우에는 대부분 "010", "02"처럼 0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숫자"로 설정하면 맨 앞 0이 사라지므로 [텍스트]로 설정하는게 안전할 수 있다.
6. 설정이 모두 끝나면 ① 기존 시트에 특정 영역에 옮겨올지, ② 새 시트를 만들어 옮겨올지를 설정할 수 있다. 원하는 설정값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면 데이터를 모두 옮겨올 수 있다.
허니버터 꿀팁추가 🍯
사실 ... "연락처"에서 쓰지 않는데 자리만 차지하는 항목이 [열(columm)] 형태로 있다. (예를 들면 "추가이름"이라던가, "별명", "집/사무실 주소" 등)
[데이터 가져오기]를 할 때, 데이터의 수인 [행(row)]도 처리 속도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지만 [열(columm)] 또한 영향을 주고 특히 대부분 '비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속도만 느리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고민할 필요 없이 [데이터 서식]을 선택하는 단계에서 사용하지 않는 [열(columm)]을 선택하고 아래 [열 가져오지 않음(건너뜀)]을 선택하면 간단하게 해결 가능하다. (해당 열은 데이터 존재 유무와 상관없이 가져오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