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세번째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4 구입 (그리고 쪼-끔 후회중🥲)

2021. 10. 31. 00:31스토리/매일,매일

내가 '내돈내산'으로 스마트워치를 처음 써본 건 2019년이었는데,
당시 고가 모바일 요금제를 쓴 덕분에 '세컨드 디바이스는 무료!'라길래 질렀던 [갤럭시 워치 44mm]였다.
(TMI. 사실 예전에 스마트워치용 서비스를 담당했던지라, 그 희귀하다던 LG 스마트워치 어베인도 써봄)

[갤럭시 워치 44mm]를 쓰며 너무 무겁고 투박한 디자인이라 고민하다가 24개월 약정이 끝났고 (만세! 🙌)
'이제는 꼭 얇고 가벼운 워치를 쓰리라!'는 생각으로 [갤럭시 워치 2 액티브 40mm]를 찾아다녔다.

그런데, 2019년 출시 모델이다보니 재고를 찾을 수 없어 꽤 많은 시간을 기다렸고,
결국 운이 좋게 집 근처 대리점에 재고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바로 달려가 질러버렸다 (그리고 몇달 뒤 출고가 인하😱)

[왼쪽] 갤럭시워치('19-'21) vs [오른쪽] 갤럭시워치 2 액티브('21)

 

어찌 되었건 간에, 거의 3~4개월 동안 계속 찾아다녔던 모델이라서.
'기왕 산 거 오래오래 써야지!'라는 생각을 하며 일주일 정도 차고 다녔는데.
배터리가 정말 '녹아내린다'는 말이 어떤 느낌인지 잘 알 수 있을 정도로 짧은 시간만 버텨주었다 🥲
(이전 워치는 2일에 한번 충전해도 충분했는데, 이번꺼는 하루도 다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음)

11시 퇴근길에 '배터리 부족'을 항상 보던 날들

 

'워치 사이즈가 줄어드니 배터리도 같이 줄어들어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했는데,
심지어 사이즈가 작아서 손목에 차니깐 어색해 보여 또다시 고민이 시작되었다. (다시 44mm로 가야하나...)

그러던 차에, 좋은 기회로 신규 모델인 [갤럭시 워치 4]를 살 수 있게 되었고 (special thx to 회사👍)
디지털프라자에 여러 번 방문해서 직접 실착을 해보고 고민 끝에 44mm로 최종 결정해서 구매하였다!
(사실 벌-써 구입하고 싶었지만, 갤럭시 플립과 폴드가 대박을 치며 워치까지 물량이 부족해져 시간이 조금 더 걸림)

아무튼! 이렇게 해서 내 인생 세번째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 4 44mm]를 영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매일 후회가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

영롱하다 영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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